[뉴스프라임]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물가 못 미쳐" vs "생존 위협"
내년부터 최저임금 만 원 시대가 열립니다. 이를 바라보는 해석은 엇갈리는 모습인데요.
한편, 미국 소비자 물가가 4년 만에 처음으로 전달 대비 하락세를 보이면서 올가을 금리인하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정철진 평론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사상 처음 최저임금 1만 원대 시대가 열리게 됐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 30원으로 올해 9,860원보다 170원 올랐습니다. 이걸 월급으로 환산하면 얼마가 되는 거고, 이전 인상률과 비교했을 땐 어느 정도인가요?
내년도 최저임금을 놓고 경영계와 노동계 모두 "유감"이란 입장이에요?
다른 나라들과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 수준인지도 궁금한데요?
1만 원은 소상공인의 심리적 마지노선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인건비에 부담을 느끼면서 나홀로 경영을 하거나 서빙 로봇과 키오스크를 두는 가게가 늘어나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이번엔 간밤에 발표된 미국 6월 소비자 물가지수에 대해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3.0%로 4년 만에 처음으로 전달 대비 하락했습니다, 물가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물가상승률 목표치 2%를 향하고 있다는 '확실한 데이터'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해 온 파월 연준 의장의 인하 조건에 한 발 더 가깝게 다가가면서, 시장에서는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죠?
미국의 기준금리가 올해 3차례 인하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도 나오는데, 아직 너무 섣부른 기대같기도 한데요?
우리나라 금리 전망도 해보겠습니다. 어제(11일) 기준금리 연 3.50% 동결 발표 이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차선을 바꾸고 적절한 시기에 방향을 전환할 상황이 조성됐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했죠?
하지만 이 총재는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불안정한 환율과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가계부채를 위협요인으로 꼽으면서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얘기했거든요? 이 두 가지가 안잡히면 금리를 내기리 어렵다는 거죠?
이 총재는 수도권 집값 상승세도 예상보다 과도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런 부분이 금리 인하 시기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실제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5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여전히 금리가 낮지는 않은데, 아파트값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는 건 어떤 이유일까요?
몇 년 전처럼 집값이 과열되는 것 아니냐 우려가 나오는 상황인데요. 하지만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현재 상승세는 지엽적이고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하면서 "추세적 상승으로 가는 건 아니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확신이라는 표현까지 썼는데…현재의 일시적 상승이라고 판단하는 근거가 뭘까요?
그런데 집값 상승세가 가팔라진 배경에는 정부의 저금리 정책 대출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있고요. 또 여기에 더해서 이달부터 실행할 예정이었던 2단계 스트레스 DSR,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시행 직전에 두 달 미루면서 대출해서 집사라는 사인을 준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거든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정부는 오는 9월로 미룬 2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는 예정대로 시행한다는 입장입니다. 가계대출 억제 효과가 얼마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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